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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엠넷 오디션 프로그램 '슈퍼스타K4'(슈스케4) TOP3 정준영이 정식 가수 데뷔 전부터 음원이 쏟아지고 있다.
'슈스케4' TOP12의 공식 음원 및 음반을 발매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은 "그간 출시 요청이 쇄도했으나 사정상 발표하지 못한 곡들을 함께 담아 오는 18일 그동안의 성원에 보답하는 선물과도 같은 TOP12의 앨범을 출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앨범에는 그간 미공개 됐던 '슈스케4' 생방송 진출자들의 경연곡들과 기존에 공개된 TOP12의 음원들이 모두 포함됐다. 특히 준결승에서 선보였던 정준영과 로이킴의 'Creep' 역시 공개될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두 사람은 앞서 함께 듀엣으로 선보인 '먼지가 되어'로 음원차트에서 장기 히트를 기록하며 뜨거운 화제를 모은 터라 연속 히트를 칠 수 있을 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무엇보다 정준영은 '슈스케4' TOP12 중 단연 가장 많은 음원을 출시하며 음원차트 상에 빠른 속도로 신곡을 올리고 있다.
앞서 정준영은 11일 자신의 이름으로 신곡 '해피 블루 크리스마스(Happy Blue Christmas)'의 음원을 발표했다. 오디션이 한창 진행 중이던 지난달 9일에는 '환상'이란 싱글을 냈다.
이 외 '응급실', '잊었니', '그것만이 내 세상', '아웃사이더' 등 '슈스케4' 경연곡으로 낸 곡 만도 여러 곡이다.
정준영이 오디션 후 정식 가수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음원 출시 성적이 가장 좋은 이유는 정준영이 '슈스케4' 오디션 전 계약을 맺었던, 그의 음원 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 회사에서 정준영과 녹음했던 과거 음원들을 뒤늦게 차례대로 출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엠넷 측은 자신들과 정준영의 의사와 무관한 음원들이 속속 공개되는 것에 다소 난감한 입장을 전하기도 했다.
[오는 18일 또 하나의 음원 공개를 앞두고 있는 정준영.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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