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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에서는 하락세를 보였지만, 벨소리 부문에서는 여전히 강세를 나타냈다.
20일(이하 현지시각) 빌보드 닷컴에 따르면 싸이의 정규 6집 타이틀곡 '강남스타일'은 메인 싱글차트인 '핫100'에서 18위를 차지했다. 지난주에 비해 7계단 하락한 수치다.
'강남스타일'은 지난 9월 64위로 처음 해당 차트에 진입 후 한 주 만에 11위로 껑충 뛰어올랐고 이후 7주 연속 2위를 지키며 계속해서 정상을 노렸지만 번번히 마룬5에 밀려 고지에는 오르지 못했다.
이후로는 5위, 7위, 다시 5위, 10위를 기록했고 지난주 12주만에 TOP10을 벗어난 11위를 기록하며 사실상 하향세에 들어갔다.
하지만 미국 빌보드 링톤즈 부문에서는 1위를 달리며 여전히 음원에서는 강한 면모를 보였다.
빌보드닷컴은 최근 독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올해 최고의 뮤직비디오로 꼽은 가 하면, 싸이 신드롬을 휘트니 휴스턴의 사망 사건에 이어 올해 최고의 사건 2위로 선정하는 등 올 한 해 싸이의 활약에 대해 높은 점수를 매겼다. 싸이는 빌보드 연말 결산에서도 올해의 신인 부문 7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싸이는 오는 31일 미국 뉴욕에서 ABC 방송이 주최하는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록킨 이브 2013'에서 공연을 펼치며 올 한 해를 마무리한다. 이 공연에는 팝스타 저스틴 비버, 테일러 스위프트, 칼리 래 잽슨 등이 출연을 예정했다.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 18위를 기록한 싸이. 사진출처 = gettyimages/멀티비츠]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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