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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딸바보(?)로 등극했다.
김장훈은 23일 오전 자신의 미투데이에 한 꼬마숙녀와 다정한 모습으로 찍은 사진들을 게재하며 "사진의 소녀는 이번 공연 첫 날, 둘째 날 함께 무대에 섰던 예쁜 단비에요. (쉿! 뭐했는지는 비밀) 벌써 너무 보고 싶어요. 휴, 저런 딸내미 있었으면 얼마나 좋을까? 이번 세상엔 텄죠?ㅋ"라는 글을 게재했다.
김장훈은 지난 20일, 21일 열린 자신의 '원맨쇼 아듀' 콘서트에 특별 게스트로 사진 속 꼬마 숙녀를 초대했다. 김장훈은 정규 10집 앨범 수록곡 '아름다운 비행'을 부르던 도중 '하늘을 날아봐'라는 가사에 맞춰 소녀와 함께 진짜 하늘을 나는 듯 크레인을 타고 무대를 빙 도는 깜짝 이벤트를 선사했다.
특히 이날 소녀와 함께 등장한 김장훈의 모습에 관객들은 "진짜 딸 아니에요?", "부녀사이 같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고, 현재 미혼인 김장훈도 이날만큼은 진짜 아빠가 된 듯 다정하게 아이를 챙기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김장훈은 미투데이에 "태극기 프로젝트 속보! 공연장 앞에 보면 다섯 개의 부스가 있는데 낡은 태극기를 새 태극기로 바꿔드리는 아름다운 이벤트를 해요. 집에 태극기가 있는지도 확인할 겸 잘 찾아보시고 태극기가 낡았으면 꼭 갖고 오셔서 바꿔가시길. 나라 사랑은 그리 멀리 있지 않음. 꼭 갖고 와요"라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김장훈은 오는 25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번 콘서트는 김장훈이 내년 4월초 국내에서의 모든 활동을 잠정 중단하고 해외 활동에 집중하기 전 한국에서 여는 마지막 공연이다.
[딸바보로 등극한 김장훈. 사진출처 = 김장훈 미투데이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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