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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의 메가히트곡 '강남스타일'이 2012년 미국 최고의 유행어로 선정됐다.
23일(현지시각) 미국방언협회 소속 사전 편찬자인 그랜트 바렛은 미국 유력 매체 뉴욕타임스(NYT)에 '2012년의 단어들'이라는 제목으로 기고문을 게재했다.
그랜트 바렛은 이 기고문을 통해 올 한해 미국의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에 가장 많이 등장했던 신조어나 합성어 등의 유행어를 정리해 소개했다.
미국 2012년의 단어로 선정된 총 21개의 단어 가운데, 이 매체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해 "서울 강남에 사는 부유층의 방식"이라고 정의한 뒤 "싸이가 '강남스타일' 노래와 뮤직비디오를 통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싸이의 특징인 말춤은 2012년 판 '마카레나'로 불리운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세금은 안 내는 정부의존형 미국인의 비율을 나타내는 '47%', 애완견과 함께 하는 요가를 뜻하는 '도가(DOGA)', 갑작스런 세금 인상과 정부의 재정지출 감소로 기업 투자와 소비가 위축돼는 현상인 '재정절벽(fiscal cliff)' 등이 올해 미국의 유행어로 선정됐다.
[미국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012년의 단어들'에 선정된 싸이(사진)의 '강남스타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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