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할리우드가 박찬욱 감독에게 기대감을 드러냈다.
24일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 '스토커'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포스터 속에는 정면을 응시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 매튜 구드와 두 사람 사이에서 인상을 쓴 채 고개를 돌리고 있는 미아 와시코우스카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와 함께 '가족들을 방해하지 말라'(Do not disturb the family)는 문구가 더해져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시킨다.
특히 포스터 하단에는 '올드보이' 감독의 연출작이라고 명시돼 있어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을 향한 관심을 엿볼 수 있다.
'스토커'는 할리우드 최고의 감독이자 제작자인 리들리 스콧과 故 토니 스콧 형제가 제작하고, '프리즌 브레이크'의 주인공 웬트워스 밀러가 시나리오를 집필한 작품이다.
할리우드 톱스타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미아 와시코우스카, 매튜 구드, 더모트 멀로니, 재키 위버, 알덴 에린라이크, 루카스 틸 등 연기파 배우들이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스토커'의 국내 개봉은 내년 상반기며, 내달 20일 미국 전역에서 개봉된다.
[영화 '스토커' 메인 포스터의 니콜 키드먼, 미아 와시코우스카, 매튜 구드(왼쪽부터). 사진 = IMDB 홈페이지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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