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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 '일요일이 좋다-K팝스타 시즌2'(이하 'K팝스타2')가 본격적인 캐스팅 오디션에 돌입한다.
오는 30일 방송되는 'K팝스타2'에는 랭킹 오디션의 치열한 순위 경쟁에서 생존한 참가자들이 3라운드인 캐스팅 오디션 무대를 펼치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난 시즌의 캐스팅 오디션에는 그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이승주와 이정미가 우승 후보였던 박지민, 이미쉘과 의기투합해 '수펄스'가 만들어내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에 매 라운드마다 예상치 못한 다크호스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K팝스타2'도 어떤 참가자가 캐스팅 오디션을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인정받을 수 있을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번에 진행되는 1차 캐스팅 오디션은 각기 다른 개성과 매력을 가진 참가자들이 한 팀으로 구성돼 치루는 그룹별 오디션으로 진행된다.
현재 악동뮤지션, 신지훈, 이천원, 방예담, 성수진, 김민정, 이진우 등 캐스팅 오디션에 진출한 39명의 참가자들은 양현석, 박진영, 보아 심사위원들의 회의를 통해 최종 16팀으로 나뉜 상황이다. 참가자들끼리 서로 조화를 이루면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키되 단점을 최대한 가리는 것이 캐스팅 오디션의 당락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캐스팅 오디션은 그간 개인의 역량으로 심사위원들에게 확실한 존재감을 입증하기 부족했던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시즌1의 숨은 실력자였던 이정미와 이승주는 '수펄즈'로 활약하며 가능성을 인정받으며 캐스팅 오디션의 수혜를 톡톡히 누렸기 때문이다. 당초 강력 우승후보로 꼽힌 박지민, 이미쉘의 그늘에 가려질 것이라 예상과 달리, 두 사람은 팀과 호흡을 맞추며 개인의 뛰어난 역량을 새롭게 입증해냈다.
시즌2도 마찬가지로 두 차례의 혹독한 심사와 숨 막히는 경쟁을 뚫고 올라온 실력파 참가자들이 팀으로 한데 묶여 얼마나 조화로운 무대를 선보일지, 또 자신만의 매력을 심사위원들에게 어필함으로 새로운 다크호스로 떠오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K팝스타2' 제작진은 "캐스팅 오디션은 심사위원들이 참가자들의 가능성을 재점검하면서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참가자들의 새로운 가능성이 발굴되는 묘미가 있는 라운드"라며 "숨겨진 보석을 데려가기 위한 세 심사위원들의 미묘한 신경전도 재미를 줄 것"이라고 전했다.
캐스팅 오디션이 펼쳐지는 'K팝스타2'는 오는 30일 오후 4시 50분 방송된다.
[캐스팅 오디션을 시작하는 'K팝스타2'.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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