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가수 김장훈이 최근 발표한 10집 정규앨범 '아듀'의 USB버전 앨범을 추가 제작한다.
28일 김장훈의 소속사 공연세상 관계자에 따르면 김장훈의 10집 USB버전 앨범이 예상외의 판매호조를 이어가며 2차 제작을 앞두고 있다.
USB버전은 초판으로 3000장을 찍었고 이 중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진행된 6일간의 아듀 콘서트 공연장 판매에서 CD를 제외한 USB 버전 앨범만 1400장 정도가 팔렸다.
소속사 측은 "현재 단독 판매 중인 G마켓에서의 판매까지 합치면 2000장을 훌쩍 뛰어넘은 숫자로 예상되며 선물 증정이 많은 연말연시에 이 마저도 다 소진될것으로 보여 내년 1월초 3000장 추가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장훈의 '아듀' 앨범 USB버전은 CD와 똑같은 케이스에 4기가의 USB 앨범이 전문가를 위한 웨이브파일과 차량용으로 압축시킨 mp3파일로 함께 들어있다. 나머지 공간인 3기가 이상은 사용자가 다른 파일을 저장할 수 있는 신개념의 앨범이다.
또 모든 USB 앨범은 김장훈의 친필사인이 담겨져 판매된다. 김장훈의 마니아들을 위한 소장가치와 실용성까지 갖춘 김장훈의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앨범이다
이에 대해 김장훈은 "USB 앨범이 성공을 한다면 가요계 음반시장의 패러다임을 바꿀수 있다고 생각한다. 싱글과 디지털 음원 판매가 주를 이루고 음반시장이 궤멸한 가요계지만 그래도 10곡 정도는 담긴 앨범시장이 형성돼야 대중에게나 가수에게도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 나처럼 강력한 팬덤이 없는 가수가 성공을 한다면 아이돌 그룹같은 경우는 수십만장까지 판매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소속사 관계자도 "방송사나 몇몇 기획사에서 USB 제작에 대한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고 김장훈씨 또한 해외공장을 다 뒤지며 만들어낸 USB 제작경로를 함께 공유할 생각이 있기에 앞으로 점점 더 USB 앨범을 내는 가수들이 생겨나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10집 USB앨범의 판매호조로 추가제작을 앞둔 김장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