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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스완지시티의 미카엘 라우드롭(49·덴마크) 감독이 팀의 간판 공격수 미구엘 미추(27·스페인)의 이적설을 일축했다.
라우드롭 감독은 10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미추는 스완지시티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는 이곳에서 행복하다”며 “미추의 이적설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 향후 5~6개월 동안 미추가 떠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해 여름 200만파운드(약 34억원)에 스완지시티로 이적한 미추는 올 시즌 컵 대회를 통틀어 총 16골을 기록 중이다. 첼시와의 캐피털 원 컵 4강 1차전서도 선제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87년 만에 첼시 원정 승리를 이끌었다. 계속되는 활약에 이적설도 끊이지 않고 있다. 아스날(잉글랜드) 리버풀(잉글랜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 등이 미추 영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라우드롭 감독은 실질적으로 미추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많지 않다고 주장했다. 라우드롭은 “세계 경제가 어렵다. 현실적으로 미추의 이적료를 맞춰줄 팀은 많지 않다”며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또는 바이에른 뮌헨 정도”라고 설명했다.
라우드롭은 올 시즌 잔류는 자신했지만 여름 이적시장에선 미추의 이적을 막긴 어렵다고 인정했다. 그는 “여름에는 무슨 일이 일어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스완지시티가 책정한 미추의 가치는 3000만파운드(약 508억원)으로 알려졌다.
[미추.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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