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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유준상이 분실한 일기장을 애타게 찾았다.
배우 유준상은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천기누설 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유준상은 “‘배우는 일지를 써야 한다’는 첫 연기스승이자 아버지로 모시고 있는 동국대 안민수 석좌교수의 말에 따라 그날의 감회를 일기로 쓴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십자인대 파열로 입원했을 당시 동생에게 스캔을 부탁했는데 그 동생이 택시에 일기장을 두고 내려 분실했다”고 토로했다.
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추억이”이라며 “어떻게든 해보려고 똑같은 노트 10권을 사 하루에 50쪽을 적었는데 기억이 안 난다. ‘무릎팍도사’를 통해 일기장을 찾는다면 ‘무릎팍 도사 & 유준상’ 이름으로 기부를 할 것이고 보내주신 분에겐 내 공연을 무료로 계속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유준상. 사진 = MBC ‘무릎팍도사’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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