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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 데뷔를 노리는 유망주가 마약에 양성 반응을 보여 출장 정지를 당했다.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소속된 좌타 유망주 조나단 싱글튼이 그 주인공.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ESPN'은 11일(한국시각) "싱글튼이 마리화나에 양성 반응을 보여 50경기 출장 정지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싱글튼이 '징계를 받아들이고 내 행동에 모든 책임을 지겠다. 부모님과 구단에게도 사과했다'고 심경을 밝혔다"고 ESPN은 전했다.
싱글튼은 지난 2009년 필라델피아 필리스에 입단했고 필라델피아는 2011년 외야수 헌터 펜스를 영입하는 대가로 싱글튼을 포함한 4명의 선수를 휴스턴에 내줬다. 싱글튼은 지난 해 더블A에서 뛰며 131경기에 나서 타율 .284 21홈런 79타점을 터뜨린 유망주로 올해는 트리플A에서 출발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싱글튼은 올해 '베이스볼 아메리카'가 뽑은 2013년 유망주 랭킹에서 카를로스 코레아에 이어 팀내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해에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으로부터 팀내 유망주 랭킹 1위로 선정된 바 있다.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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