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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남성 소울 중창 그룹 브라운아이드소울(이하 브아솔)이 올해는 데뷔 10주년 앨범과 해외 진출에 집중한다.
브아솔은 20일 전국 투어 콘서트 '소울 플레이(Soul Play)' 부산 공연을 끝으로 광주, 경기 일산, 대구, 대전, 수원, 부산으로 이어진 6개 도시 투어를 성료했다. 이제 오는 2월 서울 공연만을 남겨두고 있다.
연말 콘서트로 한 해를 정리한 브아솔은 지난해 단연 솔로 활동이 두드러졌다. 정엽은 솔로 2집 Part.2 앨범을 마무리했고 라디오 DJ로도 꾸준한 활동을 펼쳤다.
성훈은 지난해 KBS 2TV '불후의 명곡'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영준은 지난해 12월 결혼으로 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았고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라이오넬 리치의 앨범을 통해 그와 듀엣으로 부른 '세이 유 세이 미'를 발표하기도 했다.
나얼은 지난해 데뷔 첫 정규 솔로 앨범을 발매했고 '바람기억'으로 하반기를 강타했다. 이어 오랜 연인 배우 한혜진과의 결별 소식으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했다.
브아솔 소속사 산타뮤직 관계자는 "올해는 브아솔의 활동 집중기간이라고 봐도 좋다. 10주년과 해외진출에 집중할 생각이다. 이에 당분간은 개별 솔로 활동은 없을 예정이다"고 밝혔다.
실제 브아솔은 지난해 11월 일본 최대 연예기획사인 에이벡스 엔터테인먼트와 일본 활동 계약을 체결, 본격 현지 공략에 나선다.
소속사 측은 "일본 활동도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게 앨범과 공연 위주가 될 것이다. 앨범은 에이벡스의 지원 아래 내년 중 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내 전국 투어 콘서트가 마무리되고 나면 싱글부터 발매할 예정이다. 가급적 일본 첫 싱글은 일본어로 내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브아솔은 내달 15일과 16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 경기장에서 전국 투어의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올해 10주년 앨범과 해외진출에 집중할 뜻을 밝힌 브아솔. 사진 = 산타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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