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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윤욱재 기자] 단 한 세트도 허락하지 않았다.
2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현대건설을 3-0(25-20, 25-21, 25-17)으로 완파했다.
이로써 GS칼텍스는 시즌 전적 12승 6패(승점 34점)를 기록했으며 3연패에 빠진 현대건설은 8승 9패(승점 24점)를 마크했다.
이날 GS칼텍스에서는 베띠의 활약이 단연 돋보였다. 베띠는 24득점을 홀로 올리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배유나의 속공이 성공하며 22-16으로 달아난 GS칼텍스는 손쉽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접전이었다. 베띠의 스파이크가 정확히 꽂히면서 18-17으로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김수지의 속공이 아웃되면서 1점을 추가했다. 배유나의 속공으로 세트 포인트를 따낸 GS칼텍스는 베띠의 서브 득점으로 2세트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현대건설은 3세트 초반 앞서 나가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지만 끝내 GS칼텍스의 뒤집기쇼에 발목이 잡혔다. 정대영의 이동 공격이 김주하의 손에 맞고 득점이 되면서 14-13으로 역전했고 정대영과 이소영의 블로킹이 이어지며 18-15로 달아났다.
베띠의 시간차 공격이 성공한 반면 양효진의 시간차 공격은 아웃이 되면서 22-17로 앞서 나간 GS칼텍스는 3세트마저 잡아내며 완파에 성공했다.
[베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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