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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그룹 부활의 김태원이 자신의 딸이 만든 자작곡에 담긴 가슴 아픈 사연을 털어놨다.
김태원은 31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 에서 "내 딸이 처음 만든 노래를 듣고 가슴이 무너지는 듯한 슬픔을 느꼈다"고 밝혔다.
이날 김태원은 "아픈 둘째 아들을 보내기 위해 어린 딸을 홀로 먼 남아프리카 공화국으로 유학 보내야 했다"고 운을 뗐다.
김태원은 "한국으로 돌아온 딸이 1년 만에 기타를 마스터하고 노래를 만들었더라"며 "내가 자작곡의 내용이 무엇이냐고 물어도 비밀이라고 숨기더라"고 말했다.
이어 "아내에게 부탁해 내용을 말해달라고 하자 가사를 본 아내가 눈물을 흘렸다"고 덧붙였다.
해당 가사는 '나는 내가 왜 비행기를 타야 하는지 안다. 엄마, 아빠가 어떤 엄청난 일을 겪고 있는지도 안다'는 내용이었다.
이에 김태원은 "가사를 듣고 가슴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김태원의 딸 김서현은 크리스 레오네라는 예명으로 데뷔했고 이날 음원을 공개했다.
[딸의 자작곡을 듣고 가슴이 무너지는 슬픔을 느꼈다고 밝힌 김태원. 사진 = KBS 2TV '해피투게더 3'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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