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하나외환이 2연패에서 벗어났다.
부천 하나외환은 2일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DB금융그룹 여자프로농구 6라운드 경기서 춘천 우리은행 한새에 66-64로 승리했다. 하나외환은 2연패에서 벗어나며 10승 18패가 됐다. 선두 우리은행은 시즌 첫 3연패에 빠지며 21승 8패가 됐다. 우리은행의 정규시즌 우승 매직넘버는 여전히 4다.
하나외환이 예상을 뒤엎고 우리은행을 또 다시 잡아냈다. 에이스 김정은이 25점으로 맹활약했고, 나키아 샌포드도 13점 16리바운드, 허윤자도 8점 10리바운드로 골밑을 든든히 지켰다. 우리은행은 티나 톰슨이 복귀해 25점 6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하나외환은 경기초반부터 김정은의 득점이 폭발했다. 우리은행은 티나의 득점으로 맞섰다. 2쿼터 들어서는 김은경과 임영희의 3점포로 추격에 나섰다. 주춤하던 하나외환은 후반 들어 김정은, 샌포드 쌍포와 박하나의 득점으로 다시 주도권을 잡았다. 우리은행은 배혜윤의 골밑 공격이 주효하면서 추격했다.
승부는 경기 막판에 갈렸다. 우리은행은 쉽게 무너지지 않았다. 수비를 강화하며 하나외환의 공격을 연거푸 막아냈다. 공격에선 티나의 연속 득점으로 턱 밑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하나외환은 김정은이 경기 후반 고비 마다 득점을 올리며 승부를 마무리 지었다.
[레이업슛을 시도하는 김정은.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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