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우지원이 과거 선수시절 힘들었던 지옥훈련 경험담을 털어놨다.
우지원은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달빛프린스'에 출연해 "예전 지옥훈련했을 때, 매일 20km를 1시간 15분 안에 들어와야 했다"며 "100m를 뛴다고 생각하면 70% 정도의 전력을 계속 가져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열흘 코스인데 마지막이 되니까 죽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반환점을 도는데 마지막에 감독님이 못 뛰는 선수를 잡아줬다. '빨리 안 들어가면 이 시간에 못 들어온다'며 손이 봉고차에 묶여 뛰어갔던 기억이 난다"고 덧붙였다.
또 "너무 힘드니까 도랑이 빠져 떨어지던지 마을버스에 내 몸을 던질까도 생각했다. 죽을 생각은 아니었지만 극한상황까지 가니까 어디라도 부러져서 한두달이라고 쉬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 말해 힘들었던 당시 훈련을 짐작케 했다.
하지만 우지원은 지옥훈련을 통해 확실한 팀웍을 다질 수 있었고 자신이 한 단계 성숙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지옥훈련 고충을 털어놓은 우지원. 사진 = KBS 2TV '달빛프린스' 방송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