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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조인성과 서효림의 베드신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13일 밤 첫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이하 ‘그 겨울’)에서는 첫 장면부터 오수(조인성)과 진소라(서효림)의 파격 베드신이 등장했다.
삶의 이유를 잃은 채 방황하는 도박사 오수는 돈과 술, 여자에 지탱해 의미 없는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그런 오수를 지독하게 사랑하는 배우 진소라는 오수에게 “가족은 어때? 사람이 살면서 어떻게 아무런 의미도 없이 살 수 있니?”라고 물었고 갓난아기 때 어머니에게 버려진 오수는 헛웃음을 터트렸다.
진소라는 이어 “넌 언젠간 날 버릴 거야”라고 말했고 오수는 “믿는 대로 된다더라”라고 답했다. 이에 진소라는 “너는 잔인해”라며 눈물을 흘렸고 오수는 웃음을 터트리며 진소라의 말을 인정했다.
진소라는 짐을 싸 오수의 집을 나왔고 그는 진소라의 계략에 70억 공금횡령, 불법 도박죄로 체포됐다.
진소라는 교소에 갇힌 오수를 찾아와 “1년만 빵에서 썩어. 내가 미국 촬영가 있는 1년만 여기 있어. 난 미국에 있는데 넌 여기서 자유롭게 돌아다니는 거 싫어. 어디로 가버릴까 봐 두려워. 항소하지 마. 이건 검찰도 짜고 치는 고스톱 판이거든 빵에서 나옴 스위스가있어 거기서 우리 같이 살자”라고 광기어린 집착을 보였다.
이에 오수는 “이게 네가 말하는 사랑이냐? 엇먹어. 내가 김사장 손에 죽어도 너랑은 끝이야”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이날 방송에서 출소한 오수는 청부폭력배 조무철(김태우)에게 100일 안에 원금 70억과 자신의 커미션, 이자를 포함한 78억을 갚지 않으면 목숨을 내놔야 한다는 경고를 받았다.
이에 오수는 PL그룹의 변호사 장성(김규철)이 자신을 죽은 가정부인 동명이인 오수(이재우)로 착각하자 살기 위해 그의 행세를 하기로 마음먹고 유일한 상속녀 오영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그녀의 저택으로 들어갔다.
[조인성-서효림. 사진 =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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