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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이리스2'가 수목극 대전에서 승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AGB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13일 밤 첫 방송된 '아이리스2'는 시청률 14.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동시간대 첫 방송된 조인성·송혜교 주연의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는 11.3%를 기록하며 MBC 드라마 '7급공무원'이 기록한 12.7%를 넘지 못하며 수목극 꼴찌로 출발했다.
이날 방송된 '아이리스2'(극본 조규원 연출 표민수 김태훈)에서는 전작 '아이리스1'의 NSS요원이었던 현준(이병헌)의 죽음우로부터 3년 뒤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NSS TF-A의 팀장 정유건(장혁)과 첫사랑이자 연인인 지수연(이다해)의 이야기와 아이리스의 이중첩자로 수감됐던 백산(김영철)의 내용이 긴장되고 스피디하게 전개되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특히 화려한 액션신과 일본 아키타현의 웅장한 설원 배경은 '아이리스1' 보다 더 빼어난 영상미로 한층 더 세련된 영상으로 탄생했다.
첫회부터 수목극 1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입증한 '아이리스2'가 수목극 왕좌의 자리를 지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첫회 수목극 1위를 기록한 '아이리스2' 방송장면. 사진 = KBS 2TV '아이리스2'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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