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민, 3월 日 첫 단독투어 확정…박정민vs로메오 이중매력

[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박정민이 일본 투어 공연의 일정을 확정했다.

박정민은 지난 14일 오후 3시 일본 도쿄 노기자카에 위치한 소니 뮤직 스퀘어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일본 '제프 투어(ZEPP TOUR)' 일정을 공개했다. 이번 제프 투어는 지난해 9월 일본 글로벌 프로젝트 로메오(ROMEO)란 이름으로 일본에 정식 데뷔한 박정민의 솔로 데뷔 이후 첫 단독 투어다.

제프 투어는 일본 전국 주요 도시에 위치한 제프(ZEPP)홀에서 꾸며지는 공연으로 주로 1000석에서 1500석 안팎의 소규모 공연이다. 이 투어는 일본 현지 아티스트뿐만이 아닌 해외 각국의 인기있는 실력파 아티스트들이 참여하는 공연 전문 투어로 유명하다. 그 중 국내 그룹 비스트, 2PM, 티아라, 틴탑 등 여러 아이돌들이 제프 투어를 통해 일본에서 인지도를 높였다.

박정민의 제프 투어는 오는 3월 19일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21일 오사카, 22일 도쿄, 23일 나고야 등 4개 도시를 돌며 3월 한 달 간 총 8회의 공연으로 일본 현지 팬들을 만난다.

특히 박정민은 하루 2회의 공연을 진행하며, 낮 공연은 박정민으로, 밤 공연은 일본 글로벌 프로젝트의 다크 판타지 가수 로메오(ROMEO)의 이름으로 공연을 펼친다. 박정민은 밝고 다정한 매력의 자신의 본명과 어둡고 카리스마 있는 로메오라는 이름을 통해 완전히 차별화된 콘셉트와 이미지로 상반된 매력을 선보인다.

박정민은 제프 투어에 앞서 지난 16일 도쿄 시부야구 문화종합센터홀에서 뮤지컬 스타일의 이색 팬미팅을 진행했다.

[3월 제프투어를 진행하는 박정민. 사진 = yamaha A&R, Inc]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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