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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 제작 외유내강 배급 CJ엔터테인먼트)이 18일 오전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개봉 3일 만에 100만, 5일 만에 200만, 9일 만에 300만, 12일 만에 400만, 14일 만에 500만을 동원해 올해 개봉 영화 중 최단 기간 흥행 스코어 기록을 달성한 '베를린'은 '아저씨'와 '놈놈놈'의 기록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베를린'은 앞서 동종의 첩보 스릴러 '쉬리'가 지난 1999년 세워 꽤 오랫동안 난공불락의 기록으로 남았던 582만 명을 개봉 19일 만에 넘어섰다.
2010년작 '아저씨'는 628만2774명을 모았으며, 2008년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이하 놈놈놈)'은 668만6912명을 모았는데, '베를린'은 이마저도 곧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놈놈놈'과 '아저씨'의 경우, 각각 27일, 58일 만에 600만 관객을 모았던 사실과 비교해 '배를린' 20일 만에 600만을 돌파, 가장 빠른 흥행 속도를 기록하고 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봉 3주차를 지나면서 이미 영화를 본 관객들 사이에서 재관람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고, 20~30대는 물론 10대와 40대 이상으로 관객층도 다변화 되고 있어 흥행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을 것"라며 "이번 주 안에 '베를린'이 기존의 600만 이상의 흥행 기록을 갖고 있는 '놈놈놈'과 '아저씨'를 포함해 모든 한국 액션 영화를 통틀어 가장 흥행한 영화가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베를린' 포스터. 사진=CJ엔터테인먼트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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