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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이병준이 '명품조연'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이병준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돈의 화신'(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유인식)에서 권력과 돈을 쫓는 전형적인 스폰서 비리검사로 열연,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이병준은 극 중 조상득이라는 서울지검 특수1부 부장검사로 출연 중이다. 그는 명동 사채시장의 큰손 '진고개신사'를 스폰서로 두고 있는 전형적인 비리검사이다.
평소 팔색조 연기로 주목받은 이병준은 자신의 출세와 욕망을 위해서라면 권력자들에게 아부하고 범죄자에게도 고개를 숙이는 비열한 인물, 조상득을 실감나게 표현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돈의 화신'은 돈의 마수에서 자유롭지 못한 권력이 어떻게 서민들에게 독이 되어 사회에 해악을 끼치는지 그 역학관계를 날카로운 해학과 풍자로 해부해 나가고 있다.
한편 이병준은 '시크릿가든', '각시탈', '신의', '전우치' 등 출연하는 드라마마다 자신만의 색깔을 선보였다. 또 최근 종영된 '전우치'에서 가짜도사 점쟁이 운보 역으로 출연했고, 현재 대학강의를 병행하며 '돈의 화신' 촬영에 집중하고 있다.
['돈의 화신'에 출연한 이병준. 사진출처 = SBS 방송화면 캡처]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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