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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건달의 조건'이 표절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개그맨 김재욱은 24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코너 '건달의 조건'에서 지난 17일 첫 방송 뒤 표절 논란이 됐던 사건을 개그로 승화시켰다.
이날 방송에서 김재욱은 "일본 야쿠자 카우카우가 우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우리가 뭉쳐야 한다"라며 논란에 대해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건달을 소재로 한 '건들의 조건은' 첫 방송 이후 일본 카우카우의 '야쿠자부자'를 표절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카우카우 측은 소재가 비슷할 뿐 표절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이날 방송에서 '건달의 조건'은 표절 논란을 개그로 승화시켜 더욱 큰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재욱은 이날 "우리가 꼭 알아야 할 형님들"이라며 캐릭터 똘똘이 스머프와 텔레토비를 소개했다.
그는 스머프를 "얼마나 싸움을 많이하고 다녔으면 온 몸이 멍이겠느냐"고 설명했다.
이어 텔레토비에 대해서는 "이 형님들이 한강에서 TV를 보니까 텔레토비라고 하는데 예전에는 연장돌이였다"며 "도라이바, ?u찌, 나사, 못 이었다. 이 연장으로 사람을 패고 다녀서 사람들이 '이제 그만'이라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표절논란을 개그로 승화시킨 '건달의 조건'. 사진 =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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