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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이진(27) 아나운서가 결혼 소식을 공개한 뒤 소감을 밝혔다.
MBC는 25일 이진 아나운서가 오는 3월 10일 결혼한다고 밝히며 웹진 '언어운사' 편집진과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2010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굿모닝 FM', '스포츠 매거진' 등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했으며 현재는 주말 '뉴스데스크'에 이어지는 스포츠뉴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진 아나운서는 결혼 소감으로 "설레기도 하고, 떨리기도 하고. 사실은 아직 실감이 잘 안난다. 막상 결혼식 당일이 되면 지금보다 더 긴장되고 심장이 쿵쾅거릴 것 같다"며 설렘 가득한 새신부의 마음을 드러냈다.
또 예비 신랑에 대해서는 "자상하고 참 생각이 깊은 사람이다. 배려심이 많아서 제가 좋아하는 것, 관심 있는 부분에 대해서 세심하게 잘 챙겨준다. 또 하는 일에 대해서 늘 응원해주고 최대한 방송은 다 챙겨 보고 모니터링 해주려고 하는 모습도 고맙다"며 애정 가득한 자랑을 늘어놓기도 했다.
이진 아나운서는 "비교적 이른 나이에 결혼하는 것 같다"는 질문에 "만날수록 의지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은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결혼이나 가정에 대한 본인의 생각이 뚜렷한 점에 끌렸다"며 결혼 결심에 대한 이유를 밝히기도 했다.
결혼을 결심하고 난 뒤 달라진 부분을 묻는 질문에는 "완전히 달라진 건 아니지만 결혼을 준비하면서 많은 생각들을 하게 됐다. 이제는 내 자신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더 많이 관심을 갖고, 챙겨야 되겠구나 하는 생각도 든다. 이제는 또 다른 역할이 생겼으니 세상을 보는 눈도 많이 달라질 것 같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결혼 소식을 접하고 아쉬워하는 많은 팬들을 향해 "결혼 후에는 더 성숙한 모습으로 방송을 하는 아나운서 이진이 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MBC 이진 아나운서.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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