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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아이비가 욕에 대한 남다른 사랑을 전했다.
아이비는 최근 진행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 참여해 "평소 욕을 맛깔나게 잘한다"고 말했다.
이날 녹화에는 평소엔 자상한 성격의 아빠가 느닷없이 가족들에게 욕을 해서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대학생의 고민이 소개됐다.
이에 MC들은 아이비에게 "평소 욕 잘하느냐"고 물었고, 그는 "난 평소에 욕을 맛깔나게 잘한다. 욕 듣는 것도 재밌어 한다"며 의외의 답변을 했다.
이어 "한번은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 기쁜 마음에 욕 섞인 말을 했더니, 그 친구가 진심으로 받아들여 벽을 주먹으로 친 적도 있다"고 욕에 관련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함께 녹화에 참여한 허각은 "기분 안좋을 때 욕을 한다. 특히 운전하면서 하는 편"이라고 대답했고, 이에 MC 신동엽은 "나도 운전을 하다가 썬팅이 된 줄 알고 욕을 했는데 옆 차의 운전자가 '신동엽 씨, 안녕하세요'라고 인사를 해 민망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아이비의 남다른 욕사랑이 그려질 '안녕하세요'는 25일 밤 11시 15분 방송된다.
[욕에 대해 남다른 사랑을 가진 아이비(맨 왼쪽). 사진 = KBS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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