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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20세기 폭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의 폭스 인터내셔널 프로덕션 샌포드 패니치 대표가 최초로 한국 영화에 투자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26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런닝맨' 프레스 데이가 진행됐다. '런닝맨'은 한국 영화로는 최초로 20세기 폭스가 메인 투자를 맡은 영화로 주목받았다.
이 자리를 위해 내한한 샌포드 패니치 대표는 "5년 전 폭스사가 해외시장에 눈을 돌리면서부터 한국은 우선순위가 높은 시장이었다"며 "이런 관심을 반영하듯 오늘 이런 자리를 갖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런닝맨'을 택한 이유로 "시나리오를 보고 난 뒤, 도주액션이 한국의 한복판에서 벌어진다는 점이 재미있었다. 또 영화 핵심에는 부자 관계가 잘 묘사돼있다. 두 가지 요소가 적절히 조합이 돼 있었기에 첫 작품으로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십세기 폭스코리아 오상호 대표는 "시나리오가 일단 재미있었고 무엇보다 조동호 감독에 대한 신뢰가 컸던 것도 주요 이유가 됐다"고 말했다.
'런닝맨'은 서울 한복판에서 벌어진 살인사건을 목격하고 모두가 주목하는 용의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신하균이 주연을 맡았다. 개봉은 오는 4월.
[샌포드 패니치.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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