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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세계적인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가 전성기 시절의 출연료를 공개했다.
영화 '라스트 스탠드'의 홍보 차 내한한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25일 밤 방송된 tvN '현장토크쇼 TAXI'에 출연해 자신의 삶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 김구라는 "내가 한국에서 유독 경제에 관심이 많은 MC다. 예전에 2000만 불까지 출연료를 받은 것으로 알고 있다. 이번 영화에서는 얼마나 받았는지 궁금하다"며 특유의 엉뚱한 질문을 던졌다.
김구라의 질문에 잠시 당황한 모습을 보이던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난 돈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충분히 받았다는 것만 알아달라"며 짓궂은 질문을 노련하게 빠져나갔다.
이어 아놀드 슈왈제네거는 "하지만 하나는 말하겠다. 한 때는 내가 가장 많은 출연료를 받는 배우 중 하나였다. 3000만 불을 받았었다"며 영화 '터미네이터3'에서 받은 출연료를 공개했다. 3000만 불은 한화로 약 320억에 달하는 액수다.
이에 김구라는 "3000만 불의 가치를 충분히 하고도 남았다.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놀드 슈왈제네거에게 밥을 샀어야 한다"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세계적인 액션스타 아놀드 슈왈제네거. 사진 = tvN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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