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 "박준형과 한 코너들 모두 내 아이디어" 억울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맨 정종철이 자신이 한 개그 코너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정종철은 최근 진행된 KBS 2TV '해피투게더3' 녹화에서 "역대 자신과 박준형이 한 히트 코너의 아이디어는 모두 내가 냈다"며 남모를 서러움을 털어놨다.

이날 정종철은 개인기의 귀재답게 오랜만에 역대 유행어들을 선보이며 원조 웃음 제조기로서의 입담을 과시했다.

이때 박성호는 "박준형과 정종철이 활동 할 당시 KBS 2TV '개그콘서트'의 모든 아이디어는 박준형이 다 내는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정종철은 당시 화제의 코너로 사랑받았던 '생활 사투리'의 탄생 배경을 공개하며 "아이디어는 내가 내고 코너 제목에는 '박준형의 생활 사투리'로 나갔다"며 불만을 토로해 박준형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정종철의 억울한 이야기가 그려질 '해피투게더3'는 28일 밤 11시 20분 방송된다.

[박준형과 얽힌 코너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한 정종철.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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