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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성폭행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측이 공식입장 발표를 연기했다.
박시후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푸르메는 28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현재 회의중인 경과를 지켜봤을 때 오늘 중으로 공식입장을 내기가 어렵다. 경찰 출석 여부도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박시후 측은 당초 이날 오후 6시 경찰 출석 여부와 항간의 의혹들에 대해 공식입장을 내겠다고 밝혔지만 결국 무기한 연기됐다. 박시후 측은 27일 정오에 밝히겠다는 공식입장을 연기한 바 있다.
이로써 박시후의 경찰 출석 여부도 불투명하게 됐다. 박시후는 지난 24일 오후 7시 경찰에 출석할 것을 통보받았지만 관할서 이송 등을 이유로 연기했다. 경찰은 박시후 측의 이송 요청에 불허 입장을 전하고 3월 1일 오전 10시 출석을 통보했다. 경찰은 이번에도 출석하지 않을 경우 체포영장도 검토하겠다며 강경 입장을 전했다.
박시후는 지난 15일 20대 연예인 지망생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후배 연기자 B씨와 함께 피소됐다. 이런 가운데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박시후 측의 요청으로 고소인 A씨의 카카오톡 메시지를 확보한 상황이다.
결백을 주장하고 있는 박시후와 사건 현장을 찍은 CCTV, A씨에게서 미검출된 약물, A씨와 후배 연기자 K씨의 카카오톡 메시지 등 정황들이 박시후의 출두를 계기로 급물살을 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배우 박시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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