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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JTBC 새 주말연속극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극본 정하연, 연출 노종찬)의 스태프가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드라마 관계자는 7일 마이데일리와 통화에서 "촬영준비를 하러 가던 중 교통사고를 당했다"며 "오늘 밤 드라마 관계자들이 조문을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벽 5시 50분께 '궁중잔혹사' 외주제작 소속 스태프들이 발전차를 타고 이동 중 횡성휴계소 인근에서 교통사고를 당했다. 이 사고로 운전자는 경상을 입었지만 조명 스태프 2명이 사망했다. 추돌사고는 일으킨 트럭 운전자는 경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궁중잔혹사' 측은 7일과 8일 촬영을 취소했다. 하지만 1회분 방송 분량이 확보돼 있는 만큼 첫 방송에는 지장이 없을 전망이다.
'궁중잔혹사-꽃들의 전쟁'은 조선 시대 사랑과 권력을 쟁취하기 위해 스스로 악마가 되어가는 왕의 여인들의 처절한 궁중 암투를 치열하게 그려내는 작품이다.
드라마 '신돈', '달콤한 인생', '욕망의 불꽃', '인수대비' 등 다수의 작품으로 흡입력 있는 필력을 과시해왔던 드라마계의 원로 정하연 작가와 '개인의 취향', '김수로', '인수대비' 등을 통해 색깔 있는 연출력을 발휘했던 노종찬 PD가 의기투합했다. '무자식 상팔자' 후속으로 오는 16일 오후 8월 45분 첫 방송 된다.
['궁중잔혹사' 주연배우 김현주의 촬영 모습. 사진 = 드라마하우스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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