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10년' 거미, 4월 日서 미니앨범 발매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올해 국내 데뷔 10주년을 맞은 거미가 일본에서 새 앨범을 출시한다.

거미는 오는 4월 3일 두번째 일본 미니앨범 'FATE(S)'을 발매한다.

타이틀 'FATE(S)'는 말 그대로 '운명을 받아 들이면서도, 사랑 안에서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올해 데뷔 10주년을 맞은 거미는 만전을 기해 처음으로 일본에서 앨범 제작을 진행했으며, 아무로 나미에, V6, 캇툰(KAT-TUN), JUJU 등 일본 인기 가수들의 프로듀싱을 맡았던 제프 미야하라 프로듀서가 제작을 맡아 퀄리티를 높였다.

거미는 앞서 지난 2011년 11월 일본 데뷔 미니앨범 '러브리스'를 발매했으며, 지난해에는 'YG 패밀리 콘서트 인 재팬'에서 코무로 테츠야와 그룹 Globe의 곡 'DEPARTURES'를 콜라보레이션한 무대를 선보였다.

같은 해 3월에는 '빌보드 재팬 뮤직 어워드 2011'에서 앞으로 활약이 기대되는 K-POP 가수로 선정돼 '한국 빌보드 특별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한편 최근 거미는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 테마곡 '눈꽃'으로 각종 음원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오는 4월 일본서 두번째 미니앨범을 발매하는 거미. 사진 = YG엔터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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