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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첼시가 FA컵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첼시는 11일 오전(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올드트래포드서 열린 2012-13시즌 잉글랜드 FA컵 8강전서 2-2로 비겼다. 이날 경기서 승부를 가리지 못한 양팀은 FA컵 4강행을 놓고 재대결을 펼치게 됐다.
맨유는 에르난데스와 루니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카가와 신지와 나니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클리버리와 캐릭은 중원을 구성했고 수비는 에브라, 퍼디난드, 에반스, 하파엘 다 실바가 맡았다. 골문은 데 헤아가 지켰다.
첼시는 바가 공격수로 출전했고 오스카르, 마타, 모예스가 공격을 이끌었다. 람파드와 하미레즈는 허리진을 구축했고 수비는 콜, 케이힐, 다비드 루이스, 아스필리쿠에타가 책임졌다. 골키퍼는 체흐가 출전했다.
양팀의 경기서 맨유는 경기시작 5분 만에 에르난데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에르난데스는 캐릭의 로빙패스를 골문 앞에서 감각적인 헤딩 슈팅으로 첼시 골문을 갈랐다.
맨유는 6분 후 루니가 추가골을 성공시켜 점수차를 벌렸다. 페널티지역 오른쪽 외곽서 얻은 프리킥 상황서 루니가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골문 안으로 그대로 빨려 들어가 득점으로 이어졌다.
전반전을 뒤진채 마친 첼시는 후반전 들어 반격을 노린 가운데 후반 14분 아자르가 만회골을 터뜨렸다. 아자르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서 오른발로 감아찬 슈팅이 맨유 골문 왼쪽 구석을 갈랐다.
이후 첼시는 후반 23분 하미레즈가 동점골을 기록했다. 첼시의 속공 상황에서 하미레즈가 왼발로 때린 슈팅이 맨유 골문을 갈랐고 결국 양팀은 무승부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FA컵 8강전서 맨유와 무승부를 거둔 첼시.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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