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요' 순위제, 17일부터 본격도입…첫 1위는 누구?

[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순위제 부활을 선언한 SBS 음악프로그램 '인기가요'의 인기가요 차트가 17일 시작된다.

지난 3일 방송을 통해 인기가요 차트의 신설을 알린 '인기가요' 측은 11일을 기준으로 SBS 공식 모바일앱 'SOTY'를 통해 차트에 오를 후보곡의 투표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신설되는 인기가요 차트는 음원 및 음반 판매를 합산한 점수와 유튜브, 페이스북, 트위터, 미투데이 등 SNS 통합 점수 그리고 SBS 모바일앱을 통한 시청자 투표 점수를 합산하여 순위를 산출, 차트에 반영한다.

인기가요 차트는 문화체육관광부의 정식 허가를 받은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산업협회 가온차트와 협력하여 이루어진다. 특히 음원·음반 점수 항목의 경우 스트리밍과 다운로드 등 디지털 음원 판매량 뿐만 아니라 음반 판매량까지 합산해 소비자 및 인기가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최신음악이 반영될 예정이다.

이에 시청자들은 투표에 참여하는 동시에 순위제 부활 후 첫 1위는 누가 될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현재 방송 3사 음악프로그램 중 유일하게 순위제를 도입하고 있는 곳은 KBS 2TV '뮤직뱅크'이다. 지난 8일 방송된 '뮤직뱅크'에서 샤이니의 'Dream Girl(드림걸)'이 K-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인기가요 차트 결과는 오는 17일 오후 3시 20분 방송된다.

['인기가요' MC 광희-아이유-이현우(왼쪽부터). 사진 = SBS 제공]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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