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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가수 백지영을 울린 가수 김현지의 노래가 음원으로 출시된다.
케이블채널 엠넷 '보이스 코리아2' 제작진은 13일 출시되는 두 번째 음원의 주인공으로 지난 8일 방송에서 리쌍의 '러쉬(Rush)'를 부른 김현지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현지는 이날 방송에서 중성적인 매력을 드러내며 폭발적인 가창력은 물론 랩 실력까지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특히 그는 지난 2010년 '슈퍼스타K' 시즌 1에 참가했던 출연자로 당시 지역 예선에서 안타깝게 탈락했었다. 이날 방송에서 김현지는 그동안 무대에 오르고 싶었던 열정과 아픔을 토로해 심사위원 백지영을 눈물 흘리게 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번 김현지의 '러쉬' 무대의 경우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전했다는 점에서 관련 제작진 모두가 만장일치로 음원 출시를 결정했다. 또 온라인 엠넷닷컴에서 실시한 세 번째 방송의 가장 인상적인 보이스 설문에서도 압도적인 표차로 1위를 기록했다.
이번 음원은 특별히 엠넷 '쇼미더머니'의 준우승자이자 최근 활발히 활동 중인 래퍼 일통(ILLTONG)이 랩 피처링을 맡았다.
김현지는 "정말 무대에 서고 싶었던 진심이 전해진 것 같아 기쁘다. 특히 일통 선배님과 함께 녹음을 하게 돼 무척 영광이다. 앞으로 길 코치님에게 많은 것을 배워 더욱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음원 출시 소감을 전했다.
'엠보코2' 권태은 음악감독은 "김현지만의 에너지를 통해 리쌍의 원곡과는 또 다른 새로운 느낌으로 재탄생했다"며 "자메이카 레게의 정서와 그루브한 힙합 비트 위에 김현지의 진심이 담긴 랩과 노래가 더해져 듣는 이로 하여금 진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김현지. 사진 = CJ E&M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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