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연승이 끝날줄 모른다. 마이애미가 19연승에 성공했다.
마이애미 히트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아메리칸 에어라인스 아레나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애틀랜타 호크스와의 경기에서 선수들의 고른 활약 속 98-81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마이애미는 연승 행진을 '19'까지 늘리며 시즌 성적 48승 14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틀랜타는 3연패에 빠지며 시즌 성적 34승 29패가 됐다.
마이애미는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마이애미는 9-8로 근소하게 앞선 상황에서 우도니스 하슬렘의 점프슛과 드웨인 웨이드의 팁인, 크리스 보쉬의 덩크슛, 웨이드의 레이업 득점, 르브론 제임스의 자유투 득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18-8로 달아났다. 이후 자유투로 착실히 득점을 쌓아가며 26-18로 1쿼터를 마쳤다.
2쿼터 초반 동점을 허용하기도 한 마이애미는 이후 제임스의 연속 득점과 마리오 찰머스의 3점포로 한숨을 돌렸다. 여기에 쿼터 막판 보쉬의 연속 6득점에 힘입어 57-44로 점수차를 더 벌리며 2쿼터를 끝낼 수 있었다.
3쿼터에도 우세를 이어간 마이애미는 4쿼터 초반 웨이드의 레이업 득점, 레이 알렌의 3점포, 웨이드의 덩크슛으로 87-67, 20점차까지 벌리며 사실상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웨이드는 23점 6어시스트 5스틸 4리바운드 등 팔방미인 활약을 펼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제임스도 득점은 15점에 그쳤지만 7리바운드와 7어시스트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애틀랜타는 리바운드 싸움에서는 크게 뒤지지 않았지만 3점슛 적중률이 22.7%(22개 시도 5개 성공)에 그친 끝에 고개를 떨궜다.
[드웨인 웨이드.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