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일반
[마이데일리 = 박로사 기자] 배우 김보라가 절친 배우 고(故) 김새론에게 편지를 남겼다.
김보라는 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네가 11살 내가 16살 오디션장에서 처음 만난 너는 내가 뭐 그리 신기했는지 한참을 옆에서 조잘조잘"이라며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김보라와 고 김새론이 즐거운 시간을 보낸 모습이 담겼다. 김보라는 "그 연으로 중학생이 된 너. 고등학생이 된 너. 갑자기 차를 끌고 오던 너. 편지 받는 걸 좋아했던 너였기에 생일이 아닌 날에도 문자로든 손 쪽지로든 너한테 편지 써주는 재미 쏠쏠했는데 사진첩 보니 이때 난 이런 감성이었네"라며 "추운 거 극혐하는 막내야. 하필 또 비 오네. 넘어지지 말고 바보야. 편지나 받아. 일하느라 밥도 잘 안 먹던 조론아. 이제는 밥 다 먹고 말해라"라고 고인을 추억했다.
또한 "이제는 두 번 다시 볼 수 없는 인연이라고 해도, 어느 한순간 함께 했다는 것은 그것대로 좋지 않은가"라고 덧붙였다.
고 김새론은 지난달 16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로사 기자 terarosa@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