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산 아이파크가 지난해 챔피언 서울을 홈으로 불러들여 일전을 치른다.
부산은 오는 17일 오후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서울을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3라운드를 치른다. 양팀은 2라운드까지 치뤄지 K리그 클래식에서 각각 1무 1패로 좋지 않은 상황에 놓여있다. 동래고 선후배 지간인 부산의 윤성효 감독과 서울의 최용수 감독이 승점 3점을 놓고 물러설 수 없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났다. 첫 승에 목마른 양팀인 만큼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부산은 강원과 경남에 덜미를 잡히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강원전은 2대0으로 앞선 경기를 2-2로 비겼고 경남전은 아쉬운 실점을 하며 0-1 패배를 기록했다.
부산은 올해 단디 축구를 표방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기록만 살핀 다면 ‘단디’ 못한다는 평이다. 지금 부터라도 정신을 집중해서 승리에 대한 의지를 보여야 한다. 다가오는 강적 서울을 향해 부산의 단디 축구를 보여야 한다. 이에 구단에서도 선수들에게 단디하라는 의미로 팬들과 함께하는 ‘단디’ 이벤트를 펼친다.
바로 ‘단디먹자’와 ‘단디쏘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팬들과 함께 단디 축구를 외치기 위해 준비됐다. 단디먹자 이벤트는 경기 시작 전 특별한 미션을 진행해 부산의 주장 박용호 선수가 제공하는 100개의 햄버거를 팬들에게 제공한다. ‘단디쏘자’ 이벤트는 부산 선수들이 정신 똑바로 차리고 슈팅을 성공시키자는 의미로 진행되며 팬들 중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미니를 증정한다.
윤성효 감독은 수원 감독 시절 유독 서울에 강한 모습을 보였다. 6번 경기에서 5승 1무를 기록했다. 부산 역시 홈에서는 서울에 강한 면모를 보였다. 부산은 독한 마음으로 서울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갈구해야 하는 상황이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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