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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이미숙이 다시 피소됐다.
19일 서울중앙지검에 따르면 뉴시스 유상우 기자가 18일 이미숙을 상대로 무고와 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유 기자는 이미숙의 17세 연하와의 부적절한 관계를 보도한 것과 관련 이미숙 측으로부터 고소를 당했다가 최근 취하됐다.
앞서 이미숙은 지난해 6월 허위 사실을 유포해 자신의 명예와 인격을 훼손했다는 이유로 2명의 기자와 전 소속사 대표 등을 상대로 10억원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그러나 1심 재판부는 "스캔들 의혹 보도가 허위라는 점을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원고 기각 판결했다. 이후 이미숙은 원심에 불복하고 항소했으나 최근 돌연 모든 민형사상 소송을 포기하며 사건을 마무리했다.
하지만 유 기자는 이번 고소장에서 "이미숙이 고소인의 보도 내용이 사실임을 알면서도 불륜 연기자라고 비난받을 것을 우려해 여론몰이를 통해 회피하고자 고소장을 제출한 것은 허위사실의 신고에 해당한다"며 다시 소송 의지를 밝혔다.
한편 이미숙은 현재 KBS 2TV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 출연 중이며, 종합편성채널 JTBC '미라클 코리아'의 MC도 맡고 있다.
[고소를 취하했던 기자로부터 다시 피소 된 이미숙.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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