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윤식·남궁민, '구암허준' 본격등장 '반등 노린다'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극 초반 시청률 고전을 겪고 있는 MBC 일일드라마 '구암 허준'(극본 최완규 연출 김근홍 권성창)이 배우 백윤식과 남궁민의 본격 등장과 함께 반등을 노린다.

28일 방송되는 '구암 허준' 8회에는 산음으로 떠난 허준(김주혁)이 어머니 손씨(고두심)의 배탈로 산음 최고의 명의 유의태(백윤식)와 그의 아들 유도지(남궁민)를 찾아가는 내용이 그려진다.

유의태와 유도지는 진맥을 한 환자들의 병세를 단박에 알아채고 치료하는 모습으로 허준이 의원의 꿈을 꾸는 계기를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백윤식은 영화 '돈의 맛', '타짜' 등에서 선보였던 심도 있는 연기와 발성으로 좌중을 압도했다.

백윤식은 "내가 연기하는 유의태는 기존의 유의태와는 또 다른 맛이 느껴질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앞서 1999년 방송된 MBC 드라마 '허준'에서는 배우 이순재가 유의태 역을, 배우 김병세가 유도지 역을 맡은바 있다.

백윤식과 남궁민이 첫 등장할 '구암 허준'은 28일 오후 8시 50분에 방송된다.

[배우 백윤식과 남궁민. 사진 = M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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