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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의 새로운 포스터가 공개됐다.
'직장의 신'(극본 윤난중 연출 전창근 노상훈) 제작사는 28일 칼퇴근을 주장하는 직딩(직장인을 지칭하는 용어)들을 위한 힐링 포스터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프랑스 대표 낭만파 화가 들라크루아의 '민중을 이끄는 자유의 여신'을 패러디한 야심작이다. 포스터 속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 역을 맡은 김혜수는 전장에서 병사들을 이끄는 잔다르크처럼 동료 장규직(오지호), 정주리(정유미), 무정한(이희준), 금빛나(전혜빈), 계경우(조권)를 이끌고 있다.
갑옷대신 실루엣이 드러나는 붉은 드레스를 입고 완벽한 각선미를 뽐내는 미스김 김혜수는 깃발 대신 뚫어뻥을 들고 "칼퇴근을 허하라"를 외치고 있는 모습이다.
그의 외침에 정유미, 이희준, 전혜빈은 한껏 신이 난 표정이며 초조한 표정으로 수화기를 붙잡고 있는 조권과 심드렁하게 팔짱을 끼고 방관하는 오지호는 아군인 지 적군인지 헷갈리는 상황이다.
직딩들을 위한 드라마 '직장의 신'은 부장님도 쩔쩔매는 슈퍼갑 계약직 미스김(김혜수)과 그를 둘러싼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하고 발랄하게 그려낼 예정으로 오는 4월 1일 첫 방송된다.
['직장의 신' 포스터. 사진 = KBS미디어/MI Inc. 제공]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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