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돌아온 탕아’ 이천수(32·인천)가 K리그 클래식 출격 준비를 마쳤다.
인천은 오는 31일 오후 4시 인천축구전용구장서 열리는 대전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4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는 이천수의 인천 데뷔전이 될 가능성이 높다.
김봉길 감독은 “이천수 본인은 하루라도 빨리 경기에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현재 몸 상태는 80~90% 정도다”며 “요즘도 매일 이천수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있다. 마지막까지 코칭스태프와 상의해서 이천수의 출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올 시즌 인천은 승승장구 중이다. 지난 9일 치른 ‘챔피언’ 서울과의 원정경기에선 3-2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고 16일 성남전에서도 3-1로 이기며 3경기서 2승1무로 무패행진을 달리고 있다. 골득실서 뒤진 리그 2위다.
홈에서 강한 인천은 대전을 재물로 연승행진을 달린다는 각오다. 인천은 현재 홈에서 18경기 연속 무패를 기록 중이다. 대전을 꺾을 경우 무패 기록을 19경기로 늘릴 수 있다.
이번 경기에는 한국 수영 간판스타 ‘마린보이’ 박태환도 인천전용구장을 찾는다. 그는 E석 이벤트 존에서 사인회를 갖고 경기 시작 전에는 시축을 한 뒤 인천 시민들에게 인사도 할 예정이다.
인천 구단은 또 이번 경기를 ‘인천시민 응원의 날’로 정하고 인터넷 예매 경우 50% 할인을 적용하는 등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해 인천 시민들의 많은 관람을 기대하고 있다. 인천 관계자는 “대전과의 경기서 다양한 경품과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천수. 사진 = 인천 유나이티드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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