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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브라운아이드소울 나얼이 자신과 전 여자친구 배우 한혜진을 둘러싼 루머에 끝내 입을 열었다. 나얼은 개인 SNS를 통해 직접 각종 루머에 관련된 입장을 밝히며 전 연인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다.
나얼은 29일 오후 자신의 트위터에 "소문이란게 정말 무섭다는 것을 요즘 아주 절실히 느낍니다"는 말을 시작으로 먼저 증권가 정보지 등을 통해 퍼졌던 자신과 걸그룹 시크릿의 멤버 송지은과의 교제설에 대해 해명했다. 나얼은 지난해말 한혜진과 결별사유가 송지은과의 교제 때문이란 소문에 시달렸다.
나얼은 "전혀 알지도 못하고 우연히 한 번 마주친 적 없는 사람과도 사귈수가 있는거구나..저는 송지은씨를 전혀 알지 못합니다"라고 일면식도 없었음을 밝히며 "처음엔 이런 이야기들이 너무 어처구니가 없어서 그냥 이러다 말겠지 했지만 시간이 조금 지나고 나니 저는 9년을 함께한 여자친구를 배신하고 어린 여자와 바람을 핀 사람이 돼 있더군요"라고 루머가 사실이 아님을 밝혔다.
이어 9년간 자신과 함께 했던 전 여자친구 한혜진을 언급하며 "혜진이 또한 저와 함께한 시간 동안 다른 누군가에게 눈길 한 번 준 적 없는 고마운 사람입니다"라고 감싸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이제 막 새로운 사람을 만나 행복해하는 사람에게, 아프지만 지난 시간을 좋은 추억으로 남기고 싶은 사람에게 근거없는 소문 때문에 돌을 던지지 마십시오"라며 "참 많이 아픕니다. 부탁드립니다"라고 거듭 당부했다.
앞서 지난 27일 한혜진은 8살 연하 축구 국가대표 기성용과 2개월째 열애 중인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하지만 열애 인정 후 한혜진은 기성용과의 6월 결혼설 및 교제 시점을 두고 양다리 루머 등에 시달려야 했고 이에 28일 오전 직접 자신의 트위터에 "제가 그 친구를 만났던 시점에 대한 오해들, 저도 진작 들어 알고 있었는데요. 저는 누구에게든 상처가 될 만한 선택을 한 적이 없어요"라고 직접 해명에 나섰다.
또 경기 일정으로 영국으로 출국한 기성용 역시 2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연인 한혜진을 걱정하는 마음을 담아 "아직까지 많은 기사와 관심이 참 어렵다...많은 분들이 오해하고 또 기사도 여러 방면으로 보도가 되고 있지만 우리가 앞으로 잘 만날 수 있게 그저 지켜봐 주시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지나친 관심과 억측에 대한 자제를 재차 당부했다.
[전 연인 한혜진(오)과의 루머에 대해 입장을 밝힌 나얼(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산타뮤직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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