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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코러스 할 때 생각했어요. 저와 메인 가수와의 거리는 열 발자국인데, 저 자리까지 가기에는 너무나 오랜 시간들이 걸리는구나"
데뷔를 앞둔 코러스출신 가수 길구봉구의 이야기다. 과거 빅뱅을 비롯해 많은 가수들의 코러스로 무대에 함께 섰던 길구봉구는 최근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회상했다.
"하지만 배운 것은 정말 많아요. 그 시간들이 없었다면 무대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몰랐을 거고, 또 가수에 대한 간절함도 없었을 테니까요. 지금도 많은 가수들이 매일같이 데뷔하고 있지만 한 가수가, 팀이 데뷔한다는 것은 바늘구멍을 뚫는 일이에요. 그만큼 어려운 거죠"
바늘구멍을 지나간 길구봉구는 데뷔를 코 앞에 뒀다. 오는 4월 1일 곡 '미칠 것 같아'로 가수로서 정식 데뷔한다. 길구봉구는 "늦게 데뷔하는 것이지만 꾸준하게 오랫동안 노래하는 게 꿈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방송예술대학 관계자는 "디마엔터테인먼트는 이미쉘의 영입으로 학교기업 최초로 연예기획사의 형태를 갖추게 됐다"며 "동아방송예술대학교에 소속돼 있는 이범수, 송옥숙, 박해미, 주영훈 등 많은 방송·연예계 인적네트워크와 함께 얼마나 큰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고 전했다.
이소정 역시 데뷔를 앞뒀다. 케이블채널 엠넷 오디션프로그램 '보이스 코리아'를 통해 가수 백지영의 소속사에 영입된 유성은은 오는 4, 5월에 전격 데뷔한다.
이에 앞서 유성은은 가수 김진표의 새 마니앨범 수록곡 '어렸나봐'에서 피처링을 맡았다. 이 곡은 현재 각종 음악사이트 음원차트에서 좋은 반응을 얻으며 프로 가수로서 유성은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정식 가수로 데뷔를 앞둔 길구봉구(위) 이미쉘(아래 왼쪽) 유성은. 사진 = WS엔터테인먼트, CJ E&M, 디마 엔터테인먼트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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