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전 김진성 기자] KIA가 2승째를 따냈다.
KIA가 2일 대전 한화전서 9-5로 승리했다. 선발 양현종이 2011년 8월 11일 광주 LG전 이후 600일만에 퀄리티 스타트를 수립했고, 타선에선 2번 김주찬이 5타수 3안타 4타점으로 맹활약하며 팀 공격을 이끌었다. 양현종은 지난 1~2년간 부진했던 선수. 김주찬은 올 시즌 KIA가 야심차게 영입한 FA. 두 사람은 올 시즌 KIA 키 플레이어다. 두 사람의 맹활약이 1승보다 더 기분 좋은 KIA였다.
경기 후 김주찬은 “4타점 활약을 하면서 팀이 승리해서 기분이 좋다. 시즌 초반인데 끝까지 좋은 페이스를 유지하고 싶다. 전지훈련부터 신인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다. 매 타석 집중하려고 애 쓴 것이 최근 상승세 원동력이다. 타점을 많이 올리고 있는데, 하위타선에서 찬스를 잘 만들어줘서 생긴 것이다. 내 역할은 이용규와 테이블세터로서 찬스를 만드는 역할을 해야 한다”라고 했다.
양현종은 “초반에 직구 볼 끝이 괜찮았는데 한화 타선에서 직구를 노리고 타석에 들어선 느낌을 받았다. 이후 차일목 포수가 변화구로 투구패턴을 변화를 줬던 게 좋은 투구를 할 수 있었던 계기가 됐다. 승패를 떠나서 최대한 많은 이닝을 던지면서 불펜 소모를 최소화하는 게 목표다. 첫 단추를 잘 꿴 만큼 올 시즌 좋은 성적을 기대한다”라고 했다.
[김주찬.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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