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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배우 송혜교가 영화 '황진이'에 함께 출연했던 류승룡과 다시 연락하게 된 사연을 전했다.
송혜교는 3일 오후 서울 이태원동의 한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이하 '그 겨울') 종영 인터뷰에서 "드라마 흥행 덕분에 류승룡과 다시 연락하게 됐다"고 밝혔다.
송혜교는 지난 2008년 드라마 '그들이 사는 세상' 이후 독립영화 '페티쉬', '까멜리아', 왕가위 감독의 영화 '일대종사' 등에 출연하는 등 배우로서 내실을 다지기 위해 연단의 시간을 가졌다.
'그 겨울'은 송혜교가 5년만에 국내 안방에 복귀한 작품이다. 그러다보니 시청자들은 물론이고, 그간 연락이 소홀했던 지인들도 송혜교의 복귀가 반가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이날 송혜교는 "('그 겨울') 첫 방송 끝나고 많은 분들이 연락을 줬다"며 "특히, '황진이'를 같이 한 류승룡 오빠가 첫 방송인가 두 번째 방송 끝나고 '너무 잘봤다. 멋있다'고 문자를 보내왔다. 원래 몇년동안 연락을 안 했는데 정말 감사했다"고 밝혔다.
한편 송혜교가 열연한 '그 겨울'은 3일 밤 16회분을 끝으로 종영했다. 송혜교는 극중 거액의 재산 상속녀지만 가족의 따뜻함을 갈구하는 시각장애인 오영 역으로 열연했다. 오수 역의 조인성과 밀도 있는 멜로 연기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배우 송혜교.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두선 기자 su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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