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국제축구연맹(FIFA)도 ‘사자왕’ 이동국(34·전북)의 활약에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FIFA는 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전북이 이동국의 활약에 힘입어 우라와를 격파했다”고 전했다. 전북은 4일 치른 우라와 레즈와의 2013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F조 3차전서 3-1 역전승을 거뒀다.
특히 FIFA는 선제골을 내준 전북이 이동국 교체 이후 3골을 넣으며 경기를 뒤집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이날 이동국은 혼자서 1골 2도움을 기록하며 우라와전 완승의 가장 큰 공헌을 했다.
또한 역전 헤딩골을 넣은 뒤에는 3년 전 박지성(32·퀸즈파크레인저스)이 한일전서 펼친 ‘산책 세리머니’를 재현해 2만2000여명의 우라와 서포터즈를 침묵에 빠트렸다.
FIFA는 수원월드컵경기장서 가시와 레이솔에 2-6 참패를 당한 수원에 대해선 “놀라운 결과”라는 평가와 함께 수원의 16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고 언급했다. 수원은 2무1패(승점2점)를 기록하며 조3위로 내려앉았다.
[이동국. 사진 = 전북 현대 모터스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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