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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4월 지상파 3사 드라마가 비슷한 시기에 시작하는 가운데, 그야말로 '꽃들의 전쟁'으로 표현이 가능하다.
KBS 2TV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이 지난 1일 첫 선을 보인 가운데, 8일 SBS 월화드라마 '장옥정, 사랑에 살다'와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의 첫 방송으로 지상파 3사는 본격적인 월화극 대전에 돌입한다.
이번 월화극 대전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각 세대를 대표하는 세 명의 여배우가 드라마의 전면에 나선다는 점이다.
첫 테이프를 끊은 것은 '직장의 신' 첫 방송을 통해 그동안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는 다른 코믹한 매력을 뽐낸 배우 김혜수다. 지난해 영화 '도둑들'을 통해 1000만 관객을 모아내며 건재를 알린 김혜수는 MBC 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 이후 3년 만에 돌아온 안방극장에서 연기변신을 선보이고 있다.
직장인들의 일과 사랑을 유쾌한 톤으로 그려갈 ‘직장의 신’에서 김혜수는 회사 부장님도 쩔쩔매는 실력파 계약직 직원 미스김 역을 맡았다.
배우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빠지다'에서 당대의 여배우들이 소화한다는 장희빈 연기에 도전한다. 김태희는 ‘장옥정, 사랑에 빠지다’에서 이순(유아인)과 세기의 사랑을 나누며 당당히 왕비의 자리에까지 오르지만, 결국 사랑하는 이로부터 배신을 당하는 슬픈 여인 장옥정을 연기한다.
MBC 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이후 2년 만에 출연하는 드라마에서 김태희는 한층 성숙해진 연기력으로 연기력 논란을 정면 돌파한다는 각오다.
지난 해 영화 '건축학개론'을 통해 국민첫사랑이라는 칭호를 얻은 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는 판타지 사극 '구가의 서'에 출연한다. '건축학개론' 이후 KBS 2TV 드라마 '빅'에 출연했던 수지는 사실상 브라운관 첫 주연작인 '구가의 서'에서 배우 이승기와 호흡을 이뤄 특유의 상큼한 매력을 어필할 예정이다.
수지는 '구가의 서'에서 무형도관의 교관 담여울 역을 맡아 반인반수 최강치(이승기)와 알콩달콩 호흡을 맞춰가게 된다.
[배우 김혜수-김태희-걸그룹 미쓰에이 멤버 수지(위부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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