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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22)가 군대 체험 소감을 밝혔다.
9일 오후 경기 일산 MBC드림센터에서 MBC 새 예능프로그램 '일밤-리얼 입대 프로젝트 진짜 사나이'(이하 '진짜 사나이') 기자간담회가 진행돼 미르, 배우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개그맨 서경석, 샘 해밍턴이 참석했다.
미르는 "(SBS '정글의 법칙'을 통해) 아마존을 갔다 왔는데, 내 평생 또 힘든 곳이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런데 이번에 더 힘들다는 것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어 "정말 '리얼'이다. 카메라 감독은 보이지만, 작가나 PD는 우리와 떨어져 있고, 눈도 안 마주친다. 도움을 청할 수도 없다. 나 스스로 해야겠단 생각이 들었다"며 "엠블랙 단체 생활을 하고 있는데, 5박6일 동안 단체 생활이나 살면서 항상 생각해야 할 마음가짐 등을 느꼈다. 진짜 남자가 됐다"고 말했다.
실제로는 군미필인 미르는 "부대에 들어가기 전에는 어른들이 항상 '너는 군대를 갔다와야 안 게을러지고 단체 생활을 배울 것이다'란 얘기를 들었다. 솔직히 반신반의했다. 진짜 바뀔까 했는데, 비록 일주일이었지만 바뀌는 게 많았다. 단체 생활이나 게을렀던 부분들이 고쳐지는 게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자신의 입대 계획을 묻는 질문에는 "때가 되면 꼭 멋지게 들어가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진짜 사나이'는 김수로, 류수영, 손진영, 서경석, 샘 해밍턴, 미르 등 6명의 연예인이 5박6일 동안 실제 입대, 병사들과 함께 생활하며 겪는 ‘희노애락’을 담은 리얼 입대 프로그램이다. 이들은 제작진의 개입 없이 해당 부대의 짜인 일정에 맞춰 생활하며 ‘관찰 카메라’에 이들의 일상이 담긴다. 첫 방송은 14일 오후 6시 25분.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미르.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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