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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정수 기자] 개그맨이자 영화제작자 이경규가 김인권을 캐스팅하기 위해 최민식을 대동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9일 오전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전국노래자랑'(제작 인앤인픽쳐스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제작보고회에 이종필 감독과 제작자이자 개그맨인 이경규, 배우 김인권, 류현경, 김수미, 유연석, 이초희가 참석했다.
이경규는 "김인권씨가 동국대 후배다. 시나리오 건네고 만나러 갈 때 최민식씨를 데리고 가 '민식아 네가 이야기 해라'라고 했다"며 최민식이 김인권에게 출연을 권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이런 말을 듣고 있던 김인권은 "정정하자면 시나리오를 주러 온 것이다. 그 자리가 끝나고 캐스팅 돼 그 때부터 읽고 준비했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
이어 "내가 기다리던 순간이었다. 이경규 대표님이 내가 한국문화계에서 가고 싶은 코미디의 최고의 길에 있다. 그 분이 제작자인데 선택해줘 행운이었고 영광스러웠다"는 소감을 전했다.
'전국노래자랑'은 '복수혈전', '복면달호'를 제작한 개그맨 이경규가 영화 '복면달호' 이후 6년 만에 영화제작자로 나선 작품이다. 대한민국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에 출전한 참가자들이 단 한 순간, 인생의 주인공이 되기 위해 꿈의 무대에 서는 과정을 웃음과 감동으로 그려낼 예정이다. 내달 1일 개봉.
[영화 '전국노래자랑' 제작자 이경규.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정수 기자 easefu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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