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세호 기자] 두산의 차기 마무리투수 홍상삼이 돌아왔다.
두산 베어스는 11일 광주구장에서 열리는 2013 팔도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앞서 홍상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홍상삼은 발목 부상 재활로 개막 엔트리에 들지 못했지만 2군에서 경기 감각을 끌어올리고 있었다. 2군 2경기에 출전한 그는 세이브 한 개를 올리며 2이닝 동안 4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진욱 감독이 올시즌 마무리로 점찍은 홍상삼의 복귀는 전날 12회 연장 접전을 펼쳤던 계투진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다.
하지만 당장 마무리로 나설지는 미지수다. 김 감독은 "당초 19일쯤 들어오면 좋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여러 상황을 감안해 1군에 올렸다"며 "일단은 투구를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신중한 입장을 보였다.
오는 16일~18일까지 다음 주중 3연전 동안 휴식기를 갖는 두산은 홍상삼을 올리는 대신 전날 선발등판했던 김선우를 엔트리에서 제외해 휴식기 이후를 대비했다.
한편 이날 선발 라인업에는 전날 감기몸살로 결장했던 김동주와 1루수 오재원이 빠진 가운데 최준석이 5번, 이원석이 6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홍상삼.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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