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성남 안경남 기자] 성남 공격수 김동섭이 시즌 첫 골과 첫 승에 활짝 웃었다.
김동섭은 14일 탄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3 6라운드 전북전에 선발로 출전해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성남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첫 승을 거둔 성남은 승점5점을 기록하며 리그 10위로 올라섰다.
김동섭은 경기를 마친 뒤 “성남으로 이적 한 뒤 골이 없어서 부담감이 컸다. 오늘 골로 그것을 떨쳐버려서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최전방 원톱으로 출전한 김동섭은 활발한 움직임으로 전북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 14분에는 호쾌한 오른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34분에는 결정적인 크로스로 김인성의 추가골을 도왔다.
김동섭은 “전북은 수비를 내리지 않는 팀이다. 그래서 수비 뒤에 공간이 많이 생겨서 그 부분을 노렸다. 훈련 과정에서도 그 점에 대해 많은 주문을 받았는데 결과가 좋아서 기쁘다”고 말했다.
마수걸이 득점포에 성공한 김동섭은 “첫 골도 좋지만 팀의 승리가 무엇보다 좋다. 시즌은 이제 시작이다. 계속해서 마음을 다 잡겠다. 초심을 유지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동섭. 사진 = 성남 일화 천마 제공]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