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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21세 최강 동안남이 등장했다.
15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21살 최강 동안남 은종엽 씨가 출연했다.
은종엽 씨는 21살의 성인 남자지만 작은 키와 어려보이는 외모, 목소리로 인해 중, 고등학생으로 오해를 받는다는 고민을 들고 나타났다.
은종엽 씨는 "체구가 아담해서 아동복도 입는다. 아동복을 입으면 초등학생으로도 본다"며 "슈퍼에서 담배와 술을 사려고 하면 주민등록증을 보여줘도 안된다고 한다. 내가 경찰을 부른다고 해도 안된다고 한다"고 말했다.
이어 "애들을 놀리고 도망가서 잡히면 주변에 아저씨들이 친구에게 '애를 왜 괴롭히냐'고 혼내기도 한다. 친구들에게 미안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은종엽 씨 친구들은 "많이 화끈한 성격이다. 낯을 많이 가려서 그렇지 대범한 성격이다"며 "친구의 고민을 충분히 이해한다"고 증언했다.
지금까지 4번의 여자친구를 사겨본 은종엽 씨는 "4명의 여자를 만났다. 하지만 전부 14일을 못넘겼다. 여나들이 아무말 없이 연락을 끊었지만, 아마도 내 어려보이는 외모 때문인것 같다"고 털어놨다.
은종엽 씨의 고민은 그저 어려보이는 외모로 끝나지 않았다. 한창 일할 나이지만 취직 하기도 힘들다고. 그는 "고등학교때 건설정보과를 다녔다. 추천을 받아 전설회사를 갔는데, '힘든 일이니까 다른 일을 찾으라고 하덜"며 "횟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 세시간만에 해고 당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은종엽 씨는 "전국민이 내가 성인인것을 알았으면 좋겠다. 외소하지만 체력이 좋고 끈기도 있다. 일 좀 하게 해주셨으며 좋겠다"고 하소연 했다.
은종엽 씨의 사연은 총 117명의 공감을 얻어 새로운 우승자로 선정됐다.
[어려보이는 외모가 고민이라는 은종엽 씨. 사진 = '안녕하세요' 방송화면 캡처]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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